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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주린이 위한 공시 활용법 안내한다
매주 목요일 동영상 게시…주된 사업내용·재무제표 읽기 등 소개
입력 : 2020-12-09 오후 4:40:07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올해 개인투자자의 주식시장 참여가 늘어남에 따라 금융감독원이 '일반투자자를 위한 공시정보 활용법'을 동영상 시리즈로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금감원은 10분 내외의 간략한 동영상을 제작해 이달 말까지(12/10~12/24) 매주 목요일에 2개씩 게시할 예정이다. 영상은 금융감독원 홈페이지와 정보공시시스템 다트(DART)에 올린다.
 
주제는 총 6개로 공시서류 및 다트 안내 관련 1개 항목과 투자판단에 필요한 정기보고서 내 기업정보 5개 항목 등을 포함한다. 
 
1회 '다트에는 어떤 정보가 있고 어떻게 찾아야 하나요?에선 주요 공시서류와 다트 주요 기능을 설명한다. 2회 '내가 투자하려는 곳은 어떤 회사인가요?'에서는 회사 기업 개황과 주된 사업 파악법에 대해 안내한다. 또한 3~4회에서는 기업의 재무안정성을 확인하기 위한 기본적인 재무제표 분석법과 재무위험성 파악법을 소개한다. 이밖에도 5~6회에서는 △최대주주와 이해관계자 파악 △이사회·감사 현황 등을 다룬다. 
 
지난 1999년 4월 가동된 다트 시스템은 정보 접근성이나 공시정보 확대 등 양적 서비스가 개선돼왔다. 금감원이 제정하는 공시서류 종류만 104개에 달해 투자자들은 다트를 통해 재무·비재무 정보 등 여러가지 투자 정보를 입수할 수 있다. 다만 공시정보가 너무 다양해 어디에서,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 알기 어려워 그간 개인투자자들이 인터넷 카페, 주식 리딩방 등 미검증 정보에 의존하는 경향도 있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공시정보의 의미 및 활용방법 등 정보 수요자인 투자자에 대한 질적 서비스는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며 "기업 정보를 쉽게 찾고 이해할 수 있도록 사업보고서를 중심으로 반드시 읽어야 할 항목, 정보 찾는 방법 등을 동영상 시리즈로 제공한다"고 제작 이유를 밝혔다.
 
사진/뉴시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우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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