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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미국 부양책 타결 기대…S&P 사상 첫 3700 돌파
입력 : 2020-12-09 오전 7:57:07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미국의 부양책 상에 대한 기대감에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4.09포인트(0.35%) 상승한 3만173.8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29포인트(0.28%) 오른 3702.2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2.83포인트(0.5%) 상승한 1만2582.7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S&P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3700선을 넘는 종가를 형성했다. 나스닥도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시장은 미국 부양책 협상과 코로나19 백신 관련 소식 등을 주시했다.
 
미국 정치권에서 부양책 논의가 지속되던 가운데, 일본 외신이 공화당 지도부가 백악관과 부양책 진전을 위한 논의를 할 것이라고 보도하며 장중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가 부상했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양보하지 않던 책임보호 조항과 관련해 한 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이며 나머지 사안에 대한 합의를 제안했다. 
 
백신 관련해서도 긍정적 소식이 이어졌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가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백신에 대해 사실상 승인을 예고했으며, 존슨앤드존슨(J&J)은 백신의 3차 임상시험 결과가 내년 1월 중에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종목별로는 화이자 주가가 3.2%가량 올랐다. J&J도 약 1.7% 상승했으며 업종별로는 에너지가 1.57%, 산업주가 0.43% 올랐다. 기술주도 0.35% 상승했다.
 
사진/뉴시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우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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