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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개인투자자 단체와 비공개 간담회 가져
입력 : 2020-12-10 오후 6:43:36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은 위원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인투자자, 증권사, 금융투자협회 관계자 등과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개인 공매도 활성화, 불법 무차입 공매도 적발 방안, 시장조성자 제도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공매도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불신을 덜어내기 위해 다양한 방안이 제기되고 개정안이 통과되고 있지만, 개인들의 불안은 여전한 상황이다. 최근 금융위와 한국증권금융은 개인이 보다 쉽게 공매도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한국형 'K-대주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측은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개인의 공매도 접근성만 높이는 건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혀왔다.
 
국회에서는 불법공매도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지난 9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하지만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대표는 "중요한 건 법 처벌 강화가 아니라 어떻게 적발할 것인가다"라며 실시간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주장해왔다.
 
금융위는 불법공매도 적발 기법 개선 등 이날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바탕으로 이르면 올해 안에 공매도 제도 개선안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뉴시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우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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