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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서바이벌’ 출신 경동호 사망, 장기기증 새 생명 선물
입력 : 2021-01-08 오후 3:54:34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방송인 경동호가 장기기증을 하고 세상을 떠났다.
 
가수 모세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경동호 군이 오늘 뇌사 판정을 받았다. 일이 안 됐을 때도 사랑에 실패했을 때도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도 언제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위로 해주고 응원해줬던 친구라고 말했다.
 
이어 너무나 점잖고 착해 속이 깊었던 동호는 마지막 가는 길까지 장기기증이라는 멋진 일을 하고 있다동호를 아시는 분들께서는 동호 가는 길 외롭지 않게 명복을 빌어 주시고 주변에 널리 알려주시고 도움을 부탁드린다. 동호야 고마웠다. 잘 가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경동호는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재학 중이던 2004KBS ‘MC 서바이벌에 출전해 우승을 했다. 당시 KBS 아나운서 출신 조우종, 방송인 정제향 등과 경합을 펼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경동호는 ‘8아침 뉴스타임-연예수첩’ ‘주주클럽’ ‘6시 내고향’ ‘굿모닝 대한민국KBS 프로그램 진행자 및 리포터로 활동해 왔다.
 
방송인 하지영 역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세상을 떠난 경동호를 추모했다. 그는 경동호 님을 뵌지 10년이 다 되어간다. 그의 비보에 마음이 무겁다. 방송을 같이 했을 때 침착하고 속 깊은 분이라 생각했다떠나는 길에도 환우들에게 장기기증을 하신다는 소식에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고 했다.
 
 
경동호 사망. 사진/KBS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신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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