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서울동부구치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 증가했다. 법무부는 서울동부구치소 수용자에 대한 8차 전수 검사 결과 남자 2명, 여자 5명 등 7명이 확진됐다고 12일 밝혔다. 서울동부구치소 출소자 3명은 출소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 11일 수용자 300여명에 대한 8차 전수 검사를 진행했다. 법무부는 10일 신축 대구교도소로 이송된 수용자 250명에 대해서도 같은 날 진단 검사를 진행했으며, 이들은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또 상주교도소 직원 2명이 추가로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북북부제2교도소 수용자 85명은 진단 검사에서 2회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됐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국 교정시설 코로나19 확진 인원은 전날 오후 6시보다 12명 늘어난 총 1238명이다. 이중 격리된 인원은 직원 34명, 수용자 911명, 출소자 118명이며, 해제된 인원은 직원 15명, 수용자 160명이다.
확진 수용자 911명 중 서울동부구치소는 출소자 3명을 포함해 623명, 경북북부2교도소는 247명, 광주교도소는 16명, 서울남부교도소는 17명, 서울구치소는 1명이며, 강원북부교도소는 집행 정지 취소 후 재입소한 4명을 포함해 7명이다.
12일 서울동부구치소에서 관계자들이 손 소독제와 집기류 등을 운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