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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안보보좌관 "중국, 코로나 기원조사 자료 제공 불충분"
입력 : 2021-02-22 오전 4:56:43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기원 조사에 있어 충분한 자료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21일(현지시간) 미 CBS 방송국과 인터뷰에서 "이 팬데믹이 어떻게 확산하기 시작했는지에 대해 중국이 충분한 원자료를 제공했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보건기구(WHO)와 중국이 나서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그는 "조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통화에서) 코로나 문제를 제기했다"며 "중국을 포함해 모든 나라가 세계를 보호하기 위해 자신의 몫을 다할 필요성도 제기했다"고 전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지난 13일 성명을 내고 중국이 코로나19 발병 및 확산과 관련한 모든 자료를 WHO에 제공해야 한다면서 중국이 WHO 조사 보고서에 개입하려 해서는 안 된다고 비난한 바 있다.
 
코로나19의 기원을 찾기 위해 최초 발병지인 중국 우한에서 현지 조사를 한 세계보건기구(WHO) 전문가들이 9일 우한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우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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