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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연심 전 대법 재판연구관, 법무법인 지향에서 새 출발
비판사 출신 첫 대법 재판연구관…민노총·서울변회 인권이사로 활동
입력 : 2021-03-17 오후 6:40:58
[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인권 변호사로 유명한 여연심 변호사(사진)가 3년간의 대법원 재판연구관 근무를 마치고 법무법인 지향에서 새 둥지를 틀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여 변호사는 최근 지향 구성원 변호사로 업무를 시작했다. 
 
여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36기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연수원을 4등(사법연수원장상)으로 수료하고 민주노총에서 첫 변호사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법무법인 지평·지성으로 옮겨 같은 시기 서울지방변호사회 인권이사를 역임했다. 2017년 12월 비판사 출신으로는 처음 대법원 재판연구관에 임용돼 최근까지 노동사건 상고심 실무를 폭넓게 다뤄왔다. 
 
여 변호사가 일하고 있는 지향은 공정거래법과 노동, 인권법 분야에 특화한 부티끄펌이다. 국내 최초로 민간인학살 사건 생존자와 유가족을 대리해 손해배상 판결을 받아낸 사례가 유명하다.
 
군사정권시 긴급조치로 피해를 입은 당사자들을 대리해 피해 회복 소송을 진행하는 등 국가공권력의 불법행위로 인한 피해 구제 사건 등을 다수 진행하고 있다.
 
참여연대에서 경제민주화위원회 위원, 공익법센터 소장 대행 등으로 활발히 활동해 온 남상철 변호사가 대표를 맡고 있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최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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