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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여성이 폭력서 자유로운 사회돼야"
입력 : 2021-03-22 오전 4:20:06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터키의 이스탄불 협약 탈퇴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바이든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터키의 이스탄불 협약에 대한 갑작스럽고 부적절한 탈퇴는 매우 실망스럽다"며 "이는 여성에 대한 폭력을 종식시키려는 국제적인 움직임에 반한다"고 밝혔다.
 
이스탄불 협약은 여성을 가정 폭력 등으로부터 보호하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2011년 전 세계 45개국과 유럽연합이 서명한 뒤 2014년 발효됐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전날 이스탄불 협약 탈퇴 명령을 내렸다. 이에 터키 여성들이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 모두는 여성이 폭력으로부터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만 한다"고 했다.
 
이어 "터키에서의 여성 살해 증가를 포함해 가장 폭력 수가 증가하고 있음을 우리는 보고 있다"며 "각국은 여성을 보호하고 가해자에게 책임을 묻기 위해 입안된 국제 협약을 거부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사진/뉴시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우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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