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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 브라질서 일시 조업 중단…코로나로 부품 부족
입력 : 2021-03-22 오전 5:43:22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브라질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자동차 산업이 다시 위축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폴크스바겐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부품 수급 차질이 계속되면서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12일동안 조업을 일시 중단할 예정이다.
 
폴크스바겐은 성명을 통해 "직원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 일시 조업 중단 조처를 내리게 됐으며, 이 기간에 필수 부문의 활동은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폴크스바겐은 브라질에서 4개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종업원은 1만5000여 명이다.
 
다른 업체들도 조업 중단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금속노조는 볼보도 트럭·버스 생산을 잠정적으로 중단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포드는 올해 안에 브라질 공장을 폐쇄하고 자동차 생산을 중단할 계획이다.
 
한편 상파울루주 피라시카바시에 생산공장을 두고 있는 현대차는 코로나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아직 조업 중단을 고려하지는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뉴시스·AP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우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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