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수에 상승 마감했다. 개인이 6000억원 넘게 팔았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로 코스피는 1%대 상승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33.96포인트(1.12%) 오른 3070.0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대비 2.40포인트(0.08%) 상승한 3038.44포인트로 출발한 직후 상승폭을 키워갔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6036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71억원, 2537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 지수는 혼조세로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운송장비 등이 2%넘게 올랐고, 화학, 전기전자, 유통업, 금융업, 증권, 서비스업, 제조업 등도 1%대 강세를 보였다. 섬유의복, 운수창고, 의약품, 기계, 건설업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전자(066570)가 8.19% 급등했으며,
현대모비스(012330)(5.11%),
기아차(000270)(4.07%),
LG생활건강(051900)(3.86%),
삼성SDI(006400)(2.92%),
SK하이닉스(000660)(1.89%),
현대차(005380)(1.86%),
카카오(035720)(1.23%),
NAVER(035420)(1.21%),
LG화학(051910)(1.13%) 등이 올랐다.
셀트리온(068270)(-2.12%),
POSCO(005490)(-1.38%) 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3.96포인트(0.42%) 상승한 958.06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10억원, 19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432억원을 순매도 했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9원 오른 1133.6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뉴시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