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페이스북 트윗터
인도, 코로나19 재확산에 밤10시부터 통금령
전세계 신규확진 20% 차지
입력 : 2021-04-07 오전 5:06:46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큰 폭으로 늘고 있는 인도가 6일(현지시간)부터 전국에 오후10시부터 새벽5시까지 통행금지령을 내렸다.
 
인도는 앞서 4일 하루 동안 전세계서 신규확진자가 55만여명 나올 때 10만3500명이 새로 감염되는 등 신규 확진자 세계 비중이 19%에 육박했다. 5일 하루에도 전세계 49만여명의 신규환자 중 인도에서만 20%인 9만6900명이 감염됐다.
 
하루 신규확진의 1주간 평균치에서 인도는 이날 8만4300명으로 선두에 올라있다. 이어 미국 6만5100명 및 브라질 6만2000명 순이다. 
 
재확산 기운은 뭄바이가 주도인 중서부의 마하라슈트라주에서 가장 심해 29개 주 중 한 주인 이곳에서 절반 가까이 발생한다. 총인구 1억1000만명의 마하라슈트라는 4일부터 통행과 주말 집안칩거령을 내렸다.
 
인도에서 코로나19 재확산이 심해지자 수도 뉴델리 당국은 병상 확보 등 긴급 대응에 나섰다.
 
인도 언론에 따르면 뉴델리 정부는 지난 5일 주 내 병상 100개 이상의 민간 병원에 전체 병상의 30%를 코로나19 환자용으로 확보하라고 지시했다.
 
현재 인도의 누적확진자는 1269만명으로 전세계에서 3번째로 많다. 
 
사진/뉴시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박준형 기자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