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KBS 2TV 월화 드라마 ‘달이 뜨는 강’이 사과를 했다.
‘달이 뜨는 강’ 측은 7일 “고증에 실수가 있었고 해당 부분이 잘못된 것을 확인했다. 시청자들에게 죄송하다”고 사과를 했다.
이어 “앞으로 VOD, 재방송 등에는 해당 장면을 삭제해 방영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논란이 된 장면은 ‘달이 뜨는 강’ 14회에서 고건(이지훈 분)이 해모용(최유화 분)의 편지를 읽는 장면이다. 편지 내용이 한자 간체로 표기가 되면서 논란이 됐다.
공식 홈페이지 내 시청자 게시판에는 고구려 시대 간체를 쓰는 것이 시대에 맞지 않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나아가 중국의 동북공정 문제까지 언급하며 비판이 이어졌다.
이에 ‘달이 뜨는 강’은 즉각 사과를 하고 후속 조치에 나선 것이다.
'달이 뜨는 강' 사과. 사진/KBS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