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옵션 만기일을 맞은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에 상승 마감했다. 일반적으로 옵션만기일에는 옵션 연계 프로그램 매매가 대거 진행되면서 지수 변동성을 키우지만 외국인의 대량 매수에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5.85포인트(0.19%) 오른 3143.2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대비 0.16포인트(0.01%) 하락한 3137.25포인트로 출발한 직후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코스피는 하락 출발했으나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에 상승마감했다.
투자자별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621억원, 1099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이 479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지수는 혼조세로 건설업 지수가 3%대 상승했으며, 화학, 의약품, 철강금속, 기계, 의료정밀, 운송장비 등도 1%대 강세를 보였다. 음식료품, 섬유의복, 전기전자, 유통업,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통신업 등은 소폭 내렸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8.80포인트(0.90%) 상승한 982.002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423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2억원, 301억원을 순매도 했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9원 오른 1117.2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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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