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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1분기 순익 412억원…분기 사상 최대
입력 : 2021-04-29 오전 10:31:58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현대차증권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에서 모두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두었다.
 
현대차증권은 29일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41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약 67%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한 57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연간 영업이익 1174억원의 약 49%에 달하는 규모로, 작년 영업이익 절반 가까이를 1분기 만에 번 셈이다.
 
부문별로는 투자은행(IB)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순영업수익(판매관리비 차감 전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리테일 부문 역시 시장 호황에 힘입어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자기자본투자(PI) 부문 역시 우량 자산으로부터 안정적인 수익을 거두면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증가한 순영업수익을 달성했다.
 
올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함에 따라 지난해 이어 올해도 연간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 또한 큰 폭으로 개선 됐다. 3월말 연결기준 연환산 ROE는 15.3%를 기록해 주요 사업부문의 균형 있는 포트폴리오로 이익레벨이 상향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철저한 시장 분석에 기반한 수익 다각화 전략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특정 사업영역에 치중하지 않는 균형 있는 포트폴리오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우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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