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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이혼 발표 후 첫 공식 석상…개인사 언급 안해
미 상공회의소 포럼서 영상 대담…결혼반지 추정 반지 끼고 등장
입력 : 2021-05-20 오후 5:50:04
[뉴스토마토 이종용 기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갑작스러운 이혼 발표 후 결혼반지를 낀 채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19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빌 게이츠는 이날 미국 상공회의소가 주최한 '경제 회복 글로벌 포럼' 영상에 등장했다. 이날 빌 게이츠는 수잔 클라크 미 상공회의소 소장과 대담하는 형식으로 영상에 약 20여분 간 나타났다.
 
게이츠는 대담에서 "우리는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에 도움이 될 만한 수많은 것을 배웠다"면서 "연구·개발(R&D) 투자, 생산시설 가동, 전문가 확보 등을 통해, 우리가 겪어야 했던 피해를 되풀이하지 않고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개인적인 근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뉴욕포스트는 게이츠가 자신의 거처에서 영상을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가 자신의 견해를 밝히면서 활기찬 모습이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미국 언론들은 빌 게이츠의 왼손 약지에 끼워진 반지에 주목하며 결혼 반지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혼 발표 이후 게이츠는 MS 직원과의 불륜설 등 잇단 추문에 휩싸인 상태다. 이에 대해 빌 게이츠의 대변인은 "20년 전 내연 관계가 있었지만 원만히 해결됐다"며 "빌 게이츠가 이사회에서 물러난 것은 이번 일과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겸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 창립자 빌 게이츠. 사진/뉴시스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이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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