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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이스라엘 가자지구 침공 중단" 촉구
20일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앞 기자회견
입력 : 2021-05-20 오후 4:07:00
[뉴스토마토 이종용 기자] 국내 160개 시민단체가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침공을 규탄하며 학살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팔레스타인평화연대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참여연대 등 160개 단체는 20일 서울 종로구 주한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자지구 학살을 즉각 중단하고 팔레스타인과 시리아 점령지 전역에서 철수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단체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현재까지 가자지구 주민 219명이 사망하고 1600명이 부상당했다. 사망자 중 63명은 어린이와 청소년이다.
 
단체는 "팔레스타인 정당 하마스가 이스라엘로 로켓을 발사했기 때문에 이에 대한 공격으로 가자지구 폭격을 시작했다는 이스라엘의 주장은 구실에 불과하며 살상을 자행하는 것은 그 어떤 이유로도 정당방위가 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난 12일 이스라엘과 FTA를 체결한 한국 정부를 비판하며, 포괄적 무기금수 조치를 부과할 것을 주장했다. 기자회견 직후 참석자들은 한국 시민사회단체의 서한을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에 전달했다.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주한이스라엘대사관 앞에서 열린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침공 규탄 한국 시민사회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희생자를 추모하며 묵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이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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