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메일
페이스북 트윗터
뉴욕증시, 경제지표 실망에 하락 마감…다우 0.24%↓
입력 : 2021-05-26 오전 8:18:33
[뉴스토마토 이종용 기자] 뉴욕증시가 경제 지표에 실망에 하락 마감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81.52포인트(0.24%) 떨어진 3만4312.4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92포인트(0.21%) 떨어진 4188.13에, 나스닥지수는 4.00포인트(0.03%) 하락한 1만3657.17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장중 0.6%까지 상승했으나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며 약보합권으로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최근 나온 미국 경제지표에 주목했다. 이달 미국 소비자신뢰지수는 예상보다 낮았다. 시장 전문가들은 118.7을 내다봤지만, 117.2로 나타났다. 지난달 수치 역시 121.7에서 117.5로 낮아졌다.
 
10년물 미 국채금리 역시 전일 1.608% 수준에서 이날 한 때 1.570%까지 떨어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당국자들은 물가상승률이 높아도 단기적일 것으로 보고 완화적인 기조를 유지하겠단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은 이날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회의에서 자산매입 프로그램 축소를 논의할 시기가 올 것"이라면서도 "지표 흐름에 달렸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 관련 주식이 2% 넘게 떨어졌다. 금융주도 1% 안팎으로 감소했다.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은 5월 역내 티켓 판매 수익이 지난 2019년 수준을 넘어섰다는 소식에 1.50% 올랐으며, 아마존은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소송을 당했음에도 0.43% 뛰었다.
 
사진/뉴시스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이종용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