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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민 사건' 경찰청장 가짜뉴스까지 등장…경찰, 내사 착수
경찰 "허위 사실 유포 등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 취할 것"
입력 : 2021-05-28 오후 1:39:01
[뉴스토마토 조승진 기자]서울 한강공원에서 실종된 뒤 숨진 채 발견된 고 손정민씨 사건과 관련해 김창룡 경찰청장을 이용한 가짜뉴스가 퍼지고 있어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28일 경찰청은 "유튜브에 올라온 김창룡 경찰청장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포함한 영상이 게시돼 법리검토 등 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전일 유튜브에는 ‘김창룡 경찰청장, 국민들에게 긴급 발표…’ 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은 김 청장의 사진까지 첨부했다. 또 김 청장이 경찰이 27일 발표한 수사 결과에 대해 “서울 경찰이 성급한 결론을 내렸다”면서 “신중한 재조사를 다시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경찰이 직접 유튜브 공식 계정을 통해 해당 영상에 "위 영상은 김창룡 경찰청장과 무관한 내용이며, 허위 사실 유포 등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는 댓글을 달며 반박했다.
 
한편 해당 동영상 게시자는 지난 26일에도 대전경찰청장이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수사팀을 비판했다는 허위사실이 담긴 영상을 게시한 바 있다. 현재 충북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 유튜버에 대한 내사를 진행 중이다.
 
고 손정민씨 사건과 관련해 김창룡 경찰청장을 이용한 가짜뉴스가 유튜브에 올라와 있다. 사진/유튜브화면 캡쳐
 
조승진 기자 chogiza@etomato.com
 
조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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