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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지난달 국내주식 10.2조원 팔았다…채권 보유잔액은 '역대 최고'
입력 : 2021-06-07 오전 6:00:00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지난달 외국인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10조원어치를 팔고 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시장에서는 올 들어 5개월 연속 순투자를 유지하며 지난 1월 이후 역대 최고 보유 잔액을 지속 갱신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5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 10조1670억원을 순매도해 5월 기준 820조2000억원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보유 금액은 시가총액 대비 30.1%에 해당한다.
 
시장별로 코스피 시장에서 9조7260억원을, 코스닥 시장에서 4400억원을 팔았다. 
 
아시아 지역에서 200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유럽(6조4000억원), 미주(2조6000억원), 중동(5000억원)에서는 순매도했다.
 
국가별로 싱가포르(7000억원), 캐나다(3000억원)에서 순매수했으며 미국(2조9000억원)과 영국(2조7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미국이 국내 주식 336조4000억원을 보유하고 있어 외국인 전체의 41.0%를 차지했으며 유럽(31.1%), 아시아(12.85) 등이 뒤를 이었다.
 
국내 채권 시장에서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 채권 10조1890억원을 순매수하고 4조6730억원을 만기상환해 총 5조5160억원을 순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5월 말 기준 보유 잔액은 179조1000억원으로, 지난 1월 이후 역대 최고치를 지속 갱신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우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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