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더존비즈온이 지난해 수주한 80억원 규모의 대형 공공 프로젝트인 ‘한국가스기술공사 차세대 정보시스템(K-ERP) 구축 사업’이 내년 1월 시스템 오픈할 예정이다.
15일 더존비즈온은 지난 14일 K-ERP 구축 사업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내년 1월 오픈을 목표로 현재 프로세스 및 개발 설계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한국판 뉴딜정책에 발맞춘 한국가스기술공사형 K-뉴딜 사업의 핵심 과제로 추진되고 있다. 차세대 ERP를 도입해 기존 노후화된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내부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 통합, 혁신할 예정이다.
공기업 ERP기반 e-감사 시스템을 구축해 감사행정업무를 시스템화하며, 최신 ICT 기술 기반의 정보시스템을 활용해 프로세스를 표준화한다. 더존비즈온은 장기적으로 에너지 기술 분야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존비즈온이 추진 중인 한국가스기술공사의 K-ERP에는 차세대 ERP 시스템인 ‘ERP 10’이 활용된다. ERP 10은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기업 규모별 ERP를 구축하며 쌓아온 노하우가 담겼다.
또한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기반의 개발 플랫폼을 적용해 구축 품질과 개발 생산성을 대폭 향상했다. 국제 공인 CMMI Level 3 인증으로 글로벌 수준의 ERP 프로젝트 수행 능력과 품질을 보증한다.
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은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차세대 ERP를 도입해 공공기관용 표준 SW 신모델 창출을 선도하고, 다른 공공기관들의 표준 모델로서 관련 업계의 모범사례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차세대 정보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공기업의 ESG 경영 구현과 사회적 가치제고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가스기술공사 중간보고회. 사진/더존비즈온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