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개인의 힘겨루기 속 보합권에서 마무리됐다. 외국인이 8000억원 넘게 순매도 했으나 개인이 매수하며 코스피 하단을 지지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97포인트(0.09%) 오른 3267.9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72포인트(0.02%) 오른 3265.68에 출발 후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8842억원어치를 사들였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260억원, 61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지수는 혼조세로 섬유의복, 기계, 의료정밀, 서비스업 지수가 1%이상 강세를 보였으며, 의약품, 비금속광물, 운송장비 등이 올랐다. 종이목재, 화학, 철강금속, 유통업,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은행, 보험 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2.16포인트(1.21%) 오른 1015.88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3652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96억원, 1118억원을 순매수 했다.
시총 상위 14개 종목이 모두 상승했다.
에이치엘비(028300)가 6.47% 크게 올랐고,
휴젤(145020)(4.34%),
엘앤에프(066970)(4.24%),
펄어비스(263750)(4.23%),
알테오젠(196170)(4.11%) 등도 4%대 강세를 보였다.
셀트리온제약(068760)(3.48%),
카카오게임즈(293490)(3.22%),
리노공업(058470)(2.28%),
에코프로비엠(247540)(1.92%),
씨젠(096530)(1.42%),
SK머티리얼즈(036490)(1.20%),
스튜디오드래곤(253450)(0.94#)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9원 오른 1132.3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뉴시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