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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FOMC 의사록에 안도…S&P500 최고 마감
입력 : 2021-07-08 오전 8:01:45
[뉴스토마토 이종용 기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서 테이퍼링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의사가 확인되면서 뉴욕 증시가 안도하는 모습이다.
 
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4.42포인트(0.30%) 오른 34,681.79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4.59포인트(0.34%) 상승한 4,358.13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2포인트(0.01%) 오른 14,665.06으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강보합세로 마감해 4거래일 연속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S&P500지수도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고, 다우지수는 하루 만에 상승세로 전환됐다.
 
투자자들은 6월 FOMC 의사록에 등을 주시했다. 이날 공개된 의사록에 따르면 지난 6월 15~16일 열린 FOMC 정례회의에서 대다수 위원은 아직은 1200억 달러 규모의 자산 매입프로그램을 축소할 여건은 마련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연준 위원들이 "다가오는 회의에서 참석자들이 위원회의 목표에 대한 경제적 진전을 평가하고, 자산 매입의 경로와 구성을 조정하기 위한 계획을 논의하기 시작하자는데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FOMC 의사록 발표 전에 이미 장중 1.30% 아래로 떨어졌으며 FOMC 의사록 발표 이후에도 하락세를 유지했다. 달러화도 의사록 발표 이후 거의 변화가 없었다.
 
유가는 이날 다시 하락해 관련주들도 영향을 받았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이 포함된 석유수출국회의(OPEC) 플러스(+) 산유국들이 8월 이후 감산 완화 규모에 합의하지 못하면서 원유시장의 변동성이 커졌다.
 
업종별로 에너지주가 유가 하락으로 1.7% 하락했고, 통신과 임의소비재 관련주가 하락했다.
 
그외 자재 및 산업 관련주가 1% 이상 오르며 상승을 주도했고, 헬스와 유틸리티, 필수 소비재 관련주는 오름세를 보였다.
 
사진/뉴시스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이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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