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메일
페이스북 트윗터
코스닥협회, 금감원·상장사협의회와 '맞춤형 공시상담 지원' 협약 체결
입력 : 2021-07-15 오후 3:00:00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코스닥협회는 공시담당자가 공시 업무를 쉽고 편하게 질의할 수 있도록 금융감독원, 한국상장회사협의회와 ‘맞춤형 공시상담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상장회사 공시담당자는 공시 문의사항 발생시 금융감독원 또는 한국상장회사협의회 및 코스닥협회에 상담을 요청하고 있다.
 
동일한 문의에 대해 금융감독원과 협회가 각각 회신함에 따라 기관별 답변 내용에 혼선이 발생할 우려가 있으며, 기업 담당자 입장에서는 금융감독원에 문의시 심리적 부담 및 익명성 미보장 등으로 심도 있는 질의가 어렵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에 코스닥협회는 ‘맞춤형 공시상담 지원’최초 문의 창구를 협회로 일원화하고, 협회는 공시상담 업무에 맞춰 상담 전용 유?무선 창구를 마련하는 등 협회 홈페이지를 개편한다. 
 
우선 기업 공시담당자가 공시 업무에 참고 할 수 있도록 최근 질의 및 답변을 FAQ로 작성하고 각 협회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공시 규정 확인 및 공시서류 작성 방법 등에 대한 질의를 공시 담당자에게 회신해 추가 검토가 필요한 질의는 금융감독원에 전달한다.
 
금융감독원은 협회에서 전달한 질의를 분석하여 공시담당자에게 직접 회신하고 회신 내용을 협회와 주기적으로 공유한다. 또 질의 회신의 품질을 제고하기 위해 필요시 협회 직원을 대상으로 공시제도 교육을 실시하는 등 협회와 협업을 공고화한다.
 
협회는 빈도가 높거나 다른 기업에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할 수 있는 질의 등은 주기적으로 FAQ에 추가하여 공시담당자의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코스닥협회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공시담당자는 문의창구 일원화로 접근 편의성이 개선되고, 문의 사항을 보다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협회는 회원사의 공시 관련 질의에 일관된 답변을 제공하고, 금융감독원과의 협업을 통해 상담 업무의 품질을 제고할 수 있어 공시 담당자의 애로 사항 등을 적시에 수렴해 제도 개선에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박준형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