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연지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은 프로젝트금융본부장에 김형준 해양금융단장을, 경협사업본부장에 박종규 경협총괄부장을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김형준 신임 부행장은 해양금융단장과 서비스산업금융부장, 기업구조혁신실장 등을 역임했다. 향후 수은의 프로젝트금융본부를 맡아 국내 기업의 해외사업 지원을 지휘할 예정이다.
박종규 신임 부행장은 경협총괄부장과 하노이 사무소장 등을 역임했다. 향후 경협사업본부를 맡아 대외경제협력기금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경영진 인사는 후보자 공개모집은 물론 외부 헤드헌팅사 평판조회 절차를 거치는 등 투명하고 공정한 선임과정을 거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은행내 프로젝트금융과 경제협력기금 분야의 전문가가 각각 본부장으로 선임된 만큼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과 개도국과의 경제협력이 한층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은은 이날 2021년 하반기 정기인사도 단행했다.
수은 관계자는 "코로나 위기 지속상황을 감안해 고객 기업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우리 기업의 수출입거래지원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소한의 이동인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김형준 신임 프로젝트금융본부장(왼쪽)과 박종규 신임 경협사업본부장(오른쪽) 사진/수출입은행
김연지 기자 softpaper6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