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연지 기자] 금융위원회(금융위)는 올해 2분기(4~6월) 회수한 공적자금이 3279억원 이라고 2일 밝혔다.
금융위가 공개한 '2021년 2분기 공적자금 운용현황'에 따르면 지난 1997년 11월부터 올해 6월 말까지 총 168조7000억원을 지원했으며, 올 6월 말 현재 117조6000억원을 회수해 회수율은 69.7%로 지난해 말보다 0.2% 상승했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금융회사 부실을 정리를 위해 정부보증채권 등을 재원으로 구성한 공적자금의 회수율은 △2015년 66.2% △2016년 67.8% △2017년 68.5% △2018년 말 68.9% △2019년 말 69.3% △2020년 말 69.5%다.
올 2분기 중 회수된 3279억원에는 예보가 지난 4월 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처분한 우리금융지주 매각액 1493억원(지분 2%)과 배당금으로 받은 1786억원 등이 포함돼 있다.
예보가 받은 배당금 1786억원에는 서울보증 987억원, 우리금융지주 449억원, 수협 우선출자증권 매입·소각액 350억원을 포함한 금액이다.
공적자금 회수추이. 사진/금융위원회
김연지 기자 softpaper6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