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승재 기자] 위성안테나 전문업체
인텔리안테크(189300)가 아이폰13의 저궤도(LEO) 위성통신 기능 탑재 기대감에 급등하며 주목받고 있다.
김혜진 토마토투자클럽 전문가는 31일 토마토TV '열린시장 상한가를 잡아라' 프로그램의 '토마토 투자 전략실' 코너에 출연해 인텔리안테크를 추천주로 꼽았다.
그는 "기존에 위성통신사업을 영위중인 인텔리안테크는 다음달 출시 예정인 아이폰13의 저궤도 위성 통신 기술 탑재 소식에 덩달아 부각되는 종목"이라며 "위성통신사업은 원웹, 스페이스X,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들도 시장 진출을 선언해 앞으로 전세계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또 "영국 정부, 소프트뱅크,
한화(000880) 등의 투자를 받고 있는 영국 우주인터넷기업 원웹이 얼마전 다섯번째로 위성을 발사하면서 전체 목표치의 40%인 총 288개의 위성을 궤도에 올렸다"며 "원웹에 인텔리안테크가 위성통신 안테나를 공급하고 있고, 현재 수주를 대비한 증설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받아놓은 수주규모가 1100억원으로 한해 매출액 규모"라며 "신규 주문이 앞으로 계속 들어올 예정이기 때문에 하반기부터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로나19 여파에 선박 운행이 줄어들면서 인텔리안테크의 해상용 위성통신 안테나 매출이 줄어드는 것에 대해서는 "군사용 선박과 국군용 위성 단말기 매출이 나오면서 실적 방어는 충분하다"고 밝혔다.
이에 종가 기준으로 매수 가능하고, 목표가 8만원, 손절매가 6만원을 제시했다.
이날 주가는 전일 대비 2900원(4.48%) 상승한 6만7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3일동안 상승세가 이어져 지난 26일 대비 19.4% 가량 올랐다.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