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기획재정부의 단기외화차입 규제 소식에 크게 상승했다.
지난 8일 기준금리 동결 이후 가장 큰 폭의 오름세였다.
19일 채권금리는 거래일 기준 전날보다 전체적으로 약 15bp 올랐다.
실세금리인 3년물 국고채는 5.46%, 5년물 국고채 금리는 5.51%로 전날보다 각각 15bp씩 높아졌다.
10년물 국고채는 5.65%로 16bp 상승했고 3년물 회사채는 6.39%로 15bp 올랐다.
박상현 CJ투자증권 연구원은 “기획재정부의 단기외화차입 규제 소식으로 환율 상승과 유동성 부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며 채권시장에 악재가 됐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또 “유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과 외국인의 채권 매도세도 금리 상승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는 전날 1bp 상승한 이후 변동이 없었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dreamofan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