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웨이브는 추석 연휴 신규 유료가입자 수가 평시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기간 전체 이용자의 시청 시간도 25% 늘었다. 연초 설 연휴와 비교하면 약 4배 수준의 성과다.
웨이브를 운영 중인 콘텐츠웨이브는 오리지널·독점 콘텐츠가 신규 유료가입을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연휴가 시작된 지난 17일 최초 공개한 오리지널 '검은태양'은 웨이브 신규 가입자가 시청한 콘텐츠 1위, 주간 최다 시청 드라마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같은날 공개된 '원더우먼'도 웨이브 주간 드라마 차트 2위를 차지했다.
공개 첫주부터 약 3주 동안 웨이브 신규 가입자를 견인하던 '유 레이즈 미 업'도 연휴 기간 드라마 차트 순위권을 지켰다. 이외에도 '경찰수업', '모범택시' 등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와 독점 공개 HBO 시리즈 '유포리아', '언두잉' 등이 신규 가입자 시청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드라마 '홍천기'도 추석 기간 신규 가입자 시청시간이 약 14%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홍기 웨이브 콘텐츠그룹장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오리지널 투자작품도 시청자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 웨이브 유료가입자 상승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웨이브의 오리지널 드라마 '검은태양'과 '원더우먼'. 사진/콘텐츠웨이브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