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알루미늄 가격 상승 기대에 알루미늄 관련주 주가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판가 전이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것
모건스탠리는 정전 등 영향으로 9~12월 중 중국의 철강 생산량이 전년 동월 대비 9% 감소하는 동시에, 알루미늄 7%, 시멘트 공급량의 29%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올해 들어 지난 24일까지 알루미늄, 구리, 니켈 가격은 각각 47.8%, 20.7%,15.9% 상승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린플레이션 효과는단순히 에너지 가격 뿐만 아니라 알루미늄 가격 등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알루미늄 최대 생산지인 중국의 강력한 탄소 중립 정책 추진에 따른 알루미늄 생산 감소로 알루미늄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린플레이션’은 친환경 경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관련 원자재 등 자원의 수요는 늘고 생산은 줄어들면서 자원 가격이 오르는 현상을 지칭한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