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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옵틱스, 2차전지 장비에 UTG까지 성장동력 확보-NH
입력 : 2021-10-14 오전 8:54:35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NH투자증권은 14일 필옵틱스(161580)에 대해 2차전지 장비와 폴더블 핵심 소재인 초박막강화유리(UTG) 가공 장비로까지 매출을 다변화하며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필옵틱스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커팅 장비, 리프트 오프 장비 등 2차전지용 노칭 장비 등 레이저 기술에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R&D) 성과를 달성했다"며 "매출 비중 70% 품목은 작년까지 OLED 장비였으나 올해는 스태킹 장비 수주 확대로 2차전지 장비로 변화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차전지 주요 고객사의 유럽 공장 등 설비 투자에 따라 동사 스태킹과 노칭 장비 등 조립 공정 장비의 수주가 확대됐다"며 "3, 4분기 추가 수주 고려할 때 연말 2차 전지 장비 수주 잔고는 1300억원 수준에 도달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내년 OLED 주요 고객사의 투자 재개도 기대 포인트로 꼽았다. 그는 "최근 투자 공백을 미뤄 볼 때 내년 고객사들의 본격적 투자가 예상된다"며 "동시에 중국 업체향 고객 다변화 또한 준비 중"이라고 했다.
 
이어 "폴더블 고객사인 S사의 UTG 내재화에 따른 동사 UTG 레이저 커팅 정비 수혜도 예상된다"며 "여기에 반도체 장비와 파인메탈마스크(FMM) 기술도 개발 중이라 UTG 이외의 성장 동력이 확보돼있다"고 판단했다.
 
백 연구원은 "하반기 호실적에도 연간으로는 영업손실이 전망된다"면서도 "오산 공장 증설로 생산능력을 충분히 확보해 내년 예상되는 수주 확대 대응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우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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