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이랜드와 신한은행이 디지털 금융 서비스 분야 MOU를 체결했다. 최종양 이랜드그룹 지주사 의장(왼쪽)과 진옥동 신한은행 행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이랜드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이랜드그룹이 신한은행과 손잡고 디지털 금융 서비스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서 양사는 △디지털 인프라 결합을 통한 신규 로열티 프로그램 구축 △양사 온·오프라인 채널 융합을 통한 대고객 프로모션 △디지털 기반의 혁신 금융 신규 서비스 개발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 사업 전반에 걸쳐 협업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이랜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객 편의를 위한 전용 결제 서비스 등 디지털 금융 인프라를 활용한 고객 서비스와 빅데이터 기반 개인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적극 선보일 계획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이번 신한은행과의 협력으로 유통과 금융 인프라가 더해져 고객들이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큰 의미"라며 "각사가 가진 디지털 인프라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새로운 고객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랜드와의 과감한 제휴와 異 업종간 협업을 통해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하고, 기존에 없던 혁신 금융 서비스를 통해 신규 수익 모델을 구축하는 전략을 실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랜드는 디지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지난해부터 토스, 무신사 등 다양한 분야의 리딩 기업들과 협약을 맺고 온라인 혁신을 이어오고 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