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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넉 달 만에 또 가격 인상…클래식백 1천만원 넘어
올해 네 번째 가격 인상…인기 제품 '클래식백' 스몰·미디움·라지 모두 올라
입력 : 2021-11-03 오후 1:46:22
샤넬의 클래식 스몰 플랩백 가격. 사진/샤넬 홈페이지 캡쳐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이 3일 핸드백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인상했다. 지난 7월 이후 넉 달 만으로, 올해만 네 번째 가격 인상이다. 인기 제품인 클래식백은 모든 사이즈가 1000만원을 넘어섰다.
 
3일 샤넬에 따르면 대표 핸드백 제품인 클래식 스몰 플립백은 기존 893만원에서 1052만원으로 약 18% 올랐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미디움 사이즈의 경우 971만원에서 1124만원으로, 라지 사이즈는 1049만원에서 1210만원으로 인상됐다.
 
샤넬의 클래식백은 지난 7월에도 가격이 인상된 바 있다. 당시 클래식 스몰은 785만원에서 893만원으로, 미디움은 864만원에서 971만원, 라지 사이즈는 942만원에서 1049만원으로 올랐다. 이번 인상으로 클래식백 제품 모두 1000만원을 돌파했다.
 
샤넬은 지난 2월과 7월, 9월에도 제품별로 가격을 인상했다. 이번 가격인상은 올해 들어서만 네 번째다. 
 
샤넬 관계자는 "다른 주요 럭셔리 브랜드와 마찬가지로, 샤넬은 제작비와 원재료가 변화 및 환율 변동 등을 고려해 전세계적으로 가격을 정기적으로 조정한다"며 "이번 조정은 샤넬의 가격 정책에 의거해 진행되며, 이는 샤넬 브랜드가 운영되는 모든 마켓 간 현저한 가격차이를 제한하기 위함이다"라고 설명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심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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