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현재 F&F는 전날 보다 5만4000원(6.05%) 오른 94만6000워에 거래되고 있다.
회사의 어닝 서프라이즈 소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앞서 F&F는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661% 급증한 95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증권가에서도 잇달아 F&F의 목표가를 높여잡고 있다. DB금융투자는 130만원으로 올렸고 메리츠증권(125만원), KB증권은(110만원), 한국투자(110만원) 현대차증권(105만원) 등이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박현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MLB와 MLB키즈는 중국 내 파트너사와 통합 오프라인 점포 출점이 분기 평균 120여개씩 이뤄지면서 재고 비축을 위한 수출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최근에는 MLB가 국내서도 디자인적으로 주목받으며 국내 패션 성장에 가담하고 있다”며 “여기에 디스커버리 브랜드가 액티브 아웃도어 부문에서 성장세를 꾸준하게 보여주고 있는 점도 매력적”이라고 꼽았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