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DB금융투자는 5일
F&F(383220)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추정치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0만원에서 130만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다.
박현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661% 급증한 957억원으로 추정치(801억원)를 넘겼다”면서 “브랜드별로는 디스커버리(19%,) MLB(163%), MLB키즈(80%) 등이 고르게 성장했다”고 말했다.
그는 “MLB와 MLB키즈는 중국 내 파트너사와 통합 오프라인 점포 출점이 분기 평균 120여개씩 이뤄지면서 재고 비축을 위한 수출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지난 3분기 말 기준 중국 MLB매장은 389개로 연말까지 400개 후반을 넘어갈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점포 출점 속도가 과거 타사 한국 브랜드의 출점 속도와 비교할 때 이례적으로 빠른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4분기도 이익 개선 폭은 클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최근에는 MLB가 국내서도 디자인적으로 주목받으며 국내 패션 성장에 가담하고 있다”며 “여기에 디스커버리 브랜드가 액티브 아웃도어 부문에서 성장세를 꾸준하게 보여주고 있는 점도 매력적”이라고 꼽았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