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하룻밤 만에 1050대를 넘어섰다.
21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7.4원 오른 1052.4원에 시작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가치가 1050원대를 상회한 것이 원인이다.
전문가들은 이날 원/달러 환율이 1050원대에서 공방을 벌일 것으로 내다봤다.
뉴욕 증시가 인플레 우려로 크게 떨어져 환율 하락을 주도하던 국내 증시도 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외국인들의 국내 주식 매도도 더 많아 질 것으로 예측된다.
신진호 우리선물 연구원은 “1050원 위에서는 수출 업체들의 매물이 나와 상승이 억제될 것으로 보인다”며 “오늘은 1045 ~ 1055원 사이에서 환율이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dreamofan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