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LG이노텍(011070)이 애플의 메타버스 시장 진입과 애플카 사업 진행에서 부품 공급 등 수혜를 입을 것으로 주목받으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5분 현재 LG이노텍은 전장 대비 1만6500원(6.82%) 오른 25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1일 KB증권은 LG이노텍이 메타버스 시장 개화의 최대 수혜주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후 꾸준히 상승하며, 3거래일 만에 21만원대에서 25만원대까지 올라섰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애플은 메타버스 구현을 위한 필수 기기인 확장현실(XR) 출시를 통해 메타버스 시장에 진입할 전망"이라며 "애플 XR 기기에 핵심 부품을 공급할 것으로 추정되는 LG이노텍은 최대 수혜주로 판단된다"고 했다.
또한 애플카 출시에서도 LG이노텍의 전장용 카메라 및 자율주행 부품 등 카메라 사업이 수혜를 볼 수 있을 거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전기 자율주행차의 핵심 부품을 생산하고 있는 LG이노텍은 향후 애플카 공급망의 진입 역량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