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해외법인 성과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순이익이 누적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3분기 누적 기준 연결당기순이익 4532억원, 연결영업이익 3124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순이익과 영업이익은 작년 보다 각각 65%, 83% 증가했다.
특히 이 기간 해외법인 당기순이익은 2651억원으로 국내법인 2437억원보다 많았다.
해외법인은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651억원, 영업이익 1355억원으로 3분기 누적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해외법인의 순이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413.5%, 85.64% 늘었다. 해외법인은 운용자산(AUM) 증가에 따라 실적도 지속적으로 우상향하고 있다. 해외법인 전체 AUM(운용자산)은 2016년말 13조9800억원에서 올해 3분기 말 90조6028억원으로 약 6.5배 성장했다. 글로벌 X(Global X) AUM이 올해 3분기까지 20조원 이상 증가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47조5558억원으로 가장 많고, 캐나다 17조5046억원, 인도 15조6613억원, 홍콩 8조5683 순이다.
국내법인도 수탁고 증가에 힘입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2437억원, 영업이익 1771억원으로 3분기 누적 최대치를 기록했다. 상장지수펀드(ETF)와 타깃데이트펀드(TDF)를 중심으로 올해에만 10조원 넘게 불었다. 미래에셋자산운용(국내) 순자산은 3분기말 158조원이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