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위성통신안테나 사업자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인텔리안테크(189300))는 코로나19 위기를 돌파하며 3분기 흑자 전환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인텔리안테크는 올 3분기 연결 매출 370억원, 영업이익 8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크루즈향 매출이 약세를 보이는 등 시장 위축의 영향을 받아 상반기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인텔리안테크 관계자는 "하반기에 상선은 물론 크루즈 시장의 운행 재개와 에너지 시장의 회복세가 영향을 주고 있고 하반기부터 저궤도 위성통신 사업자 원웹이 북극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시작하며 저궤도용 안테나 제품의 출하를 시작했다"며 "이러한 추세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텔리안테크는 최근 저궤도 위성통신 사업자 원웹(누적 1133억원), 글로벌 위성통신 사업자 SES(711억원)와의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제2 생산공장 건설을 발표하는 등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성상엽 인텔리안테크 대표는 "기존 해상용 시장이 안정되고 저궤도 위성통신 안테나 생산이 본격화하며 하반기부터는 안정적인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며 "공격적 투자를 통해 향후 본격적으로 전개될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