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31분 현재 LG이노텍은 전 거래일보다 8000원(2.78%) 오른 29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회사는 9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이날 신고가(29만8500원)를 새로 썼다.
KB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해 메타버스와 애플카 최대 수혜주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35만원으로 상향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은 2022년 애플의 메타버스 하드웨어 기기(XR) 출시와 2025년 애플카(자율주행 전기차) 출시 전망에 따른 핵심부품 공급 가능성 확대로 향후 재평가 국면에 진입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메타버스 하드웨어 시장은 스마트폰 초기 시장의 높은 성장세와 유사할 것으로 보여 밸류에이션 상승이 예상된다"면서 "이미 검증된 아이폰 공급업체임을 감안할 때 향후 애플카 공급망 진입 역량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