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SK증권은 26일
미투젠(950190)에 대해 플레이투언(P2E) 게임 출시로 사용자의 결제 대금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소중 SK증권 연구원은 “플레이투언(P2E) 서비스를 도입한 솔리테르 게임을 내년 상반기 출시할 계획”이라며 “카드를 순서대로 나열하는 기존 솔리테르 게임에 토너먼트 방식을 추가해 먼저 카드 조합을 완성하는 유저가 승리하고 보상을 얻는 구조를 구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플레이투언 서비스는 게임을 하면서 돈을 벌 수 있는 구조를 의미한다.
이 연구원은 “토너먼트 우승을 하기 위해 유료 아이템 등에 대한 결제 대금이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며 “앞으로 출시될 플레이투언 게임은 기존 게임 대비 높은 몰입도와 함께 유저 결제 대금이 높아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미투젠의 인수합병(M&A) 활동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달 미투젠은 웹툰 및 웹소설 플랫폼 업체인 미투앤노벨의 지분 70%를 확보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미투앤노벨의 웹툰 플랫폼은 약 350만명의 회원을 보유 중이다.
그는 “자체 웹툰 및 웹소설 제작이 가능하며, 유의미한 IP(지적재산권)가 확보될 경우 미투젠 신작 게임에 도입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업체들에 대한 M&A 를 고려 중인만큼 외형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도 고배당 성향을 유지해 시가 배당률 4%대를 기록할 것”으로 덧붙였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