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서울시는 9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428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시간대 잠정 집계치로 역대 최다 기록이다. 직전 최다 기록이었던 7일 2340명을 이틀 만에 갈아치웠다. 전날인 8일 같은 시간대 2176명보다는 252명 많다.
집계 시간이 약 3시간 더 남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서울의 하루 전체 확진자 수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3000명대를 기록할 수도 있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달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이후 역대 최다 기록을 연달아 갈아 치웠다. 11월16일 1436명을 시작으로 같은 달 23일 1734명, 24일 1760명, 26일 1888명, 30일 2222명을 기록했다. 이달 들어서도 1일 2267명, 3일 2273명, 7일 2901명으로 1주일 동안 세 차례 최다 기록을 다시 썼다.
이날 전체 확진자 수 최종 집계치는 10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 중 발표된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102명으로 집계된 9일 저녁 서울 중구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