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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 '수익률 우수 '라이프플러스 TDF로 연금시장 총력 공략
'디폴트옵션 도입과 라이프플러스TDF 투자전략 간담회'
입력 : 2021-12-15 오전 10:31:11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한화자산운용이 선진국 중심의 자산배분 전략과 차별화된 환 전략에 힘입어 올해 타깃데이티드펀드(TDF) 시장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한화자산운용은 디폴트옵션 도입으로 TDF 시장의 확대가 전망되는 만큼 연금시장을 총력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TDF란 고객의 은퇴 시점을 자산배분 의사 결정의 기준으로 삼아 은퇴 시점이 오래 남아있을 때는 주식 등 위험자산 비중을 키워 공격적으로 운용하고, 은퇴시점이 다가오면 채권 등 안전자산의 비중을 키워 방어적인 전략으로 전환해 운용하는 펀드를 말한다. 
 
한화자산운용은 15일 '디폴트옵션 도입과 라이프플러스TDF 투자전략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운용사에 따르면 자사 TDF 상품인 한화LIFEPLUS TDF 시리즈의 모든 상품이 지난 11월 말 기준 동종 펀드 내에서 연초 이후 수익률 1~3위 안에 안착했다.
 
제로인에 따르면 '한화 LifePlus TDF 2045 증권투자신탁(혼합-재간접형)종류C-P'는 연초 이후 수익률이 16.87%로 동일 빈티지(타깃 은퇴시점) 및 동일 클래스 펀드 14개 중 수익률 1위에 올랐다.
 
'한화 LifePlus TDF 2035 증권투자신탁(혼합-재간접형)종류 C-P(연금저축)'는 연초 이후 수익률 15.91%로 동종 펀드 17개 중 수익률 1위에 올랐으며, '한화 LifePlus TDF 2050'이 동종 펀드 15개 가운데 수익률 3위를 차지했다.
 
자료/한화자산운용
 
이날 변재일 한화자산운용 WM솔루션운용팀장은 "이 같은 성과는 우수한 자산 배분 역량과 차별화된 환 전략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한화 LifePlus TDF 시리즈는 미국과 유럽 주식에 전체 포트폴리오의 40% 수준을 배분했으며 해당 지역에서 수익이 펀드의 우수한 성과에 기여했다. 또한 한국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해외주식 투자시 환헤지를 시행하지 않는 전략을 펼쳤는데, 올해 달러가 원화 대비 큰 폭 절상되며 추가적인 성과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어 그는 "지난 9일 디폴트옵션이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TDF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미 올해도 크게 늘었지만 내년부터의 성장이 본격적일 것"이라고 했다. 디폴트옵션이 먼저 도입된 미국의 예를 살펴보면 디폴트옵션 도입 이후 TDF 시장은 연 평균 25% 이상의 성장을 기록했다. 한화자산운용도 연금시장의 성장에 주목해 개인솔루션본부 등 관련 본부를 신설해 연금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변재일 팀장은 "TDF는 시장이 아닌 고객의 라이프 사이클에 투자 목적을 맞춘 대표적인 솔루션 펀드"라며 "한화 라이프플러스 TDF는 원칙을 지키는 투자를 하되 자본시장에서 오랜 기간 검증된 합리적인 근거들에 기반해 가장 알맞은 투자 전략을 선택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한화자산운용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우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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