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투시도. 사진/한양건설
[뉴스토마토 최용민 기자] 한양이 인천 청라의 최중심에 선보인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주거형 오피스텔이 100% 계약을 마치며 흥행에 성공했다. 한양의 주택브랜드 ‘수자인’ 리뉴얼 후 수도권 첫 분양이자 초고층 주상복합 및 오피스텔 단지 펫네임인 ‘디에스틴’을 최초로 적용한 만큼 의미가 남다르다는 평가다.
특히 올해 상반기 분양한 의정부, 대구 등 현장 뿐만 아니라 리뉴얼 이후 분양단지인 부산에 이어 청라까지 약 8천여 세대에 대한 단기간 ‘완판’기록을 세우며 수자인 브랜드 가치가 한층 높아지는 분위기다.
앞서 인천 서구 청라국제금융단지 B5-2블록에서 공급한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전용 84㎡, 총 702실)의 청약 결과 총 702실(전용 84㎡) 모집에 2만7377건이 몰려 청약 평균경쟁률 39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84㎡A 타입이 234실 모집에 1만5809건의 청약이 접수돼 67.6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한양은 이후 분양 결과 지난 12월 6일부터 진행된 당첨자 계약을 거치며 전 호실 분양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주거형 오피스텔은 상품 특성상 통상적으로 청약 마감 이후에도 실제 계약완료까지 일정 기간이 소요됨에도 불구하고, 이 단지는 이례적으로 견본주택 오픈 이후 한달여 만에 완판에 성공하며 높아진 브랜드경쟁력을 입증했다는 반응이다.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은 브랜드 파워에 걸맞은 빼어난 상품·설계를 선보인 점이 분양 성공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중소형 아파트를 뛰어넘는 설계로 공급한데다, 2.5m(우물 천장 적용시 2.72m)의 세대 천장고를 확보해 개방감을 높였다.
호실당 1개소씩 제공되는 창고인 내 ‘집 앞 세대창고(약 1㎡)’를 제공하며, 조식·교육·돌봄 서비스, 커뮤니티 예약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점도 돋보인다. 세대내부 등 6곳으로 존을 구분해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식스 존(6 Zones)’ 시스템이 적용되는 점도 화제를 모았다.
한양은 이번 완판을 통해 ‘분양 흥행’ 기록도 이어가며 수자인 브랜드의 가치를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한양은 올해 공급한 분양단지들 모두 단기간 계약을 마무리 하며 전국 곳곳에서 강화된 브랜드 선호도를 입증하고 있다.
‘의정부 고산 수자인 디에스티지(C1, C3, C4 BL 총 2407가구)’를 시작으로 ‘대구 한양수자인 더팰리시티(1021가구)’,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3200가구)’, ‘부산 에코델타시티 한양수자인(554가구)’ 등에 이어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까지 약 8천여 세대의 완판에 성공했다.
이러한 높은 브랜드 선호도를 토대로 최근에는 수주 실적도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는 중이다. 이달에는 공동주택 268가구와 오피스텔 126실, 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하는 전북 전주 '에코시티 주상복합 신축사업’ 도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10월 노량진 역세권 청년주택 수주에 성공한 바 있다.
이밖에 △대전 읍내동 공동주택 신축사업 △수원 조원동 가로주택정비사업 △미아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인천 영종 공동주택사업 등을 잇달아 수주하면서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고 있다.
한양 관계자는 “수자인 브랜드 리뉴얼과 함께 분양한 단지들이 고객들의 높은 호응 속에 연이어 완판되어 기쁘고, 이후로도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고객들께서 만족하실 수 있는 상품으로 보답할 계획”이라며 “강화한 브랜드 경쟁력을 앞세워 그간 축적된 건축, 시공역량을 기반으로 향후 신탁 연계 프로젝트, 역세권청년주택, 가로정비사업, 민간 개발형 및 도시정비사업 등으로 주택사업 수주채널을 넓히는 한편 스마트시티, 데이터센터, 물류센터 등 비주거 부문으로의 진출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