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IBK투자증권은 23일
그린플러스(186230)에 대해 수직농장 신사업 추진으르로 회사의 스마트팜 시장 내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SBI신성장지원 사모투자합자회사 등을 대상으로 15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면서 “조달 자금은 충남 당진 소재에 첨단 수직농장 구축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말 착공해 내년 7월 완공 이후 연간 150억원 규모의 쪽파 등 작물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그간 스마트팜 설계·시공 분야에 주력해왔지만 내년부터는 수직농장을 직접 운영함에 따라 농산물 생산 및 유통 분야로 사업 범위가 확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린플러스의 4분기 실적은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예상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9.5%, 16.3% 증가한 203억원, 19억원이다.
김 연구원은 “국내 온실시공·자재 및 알루미늄 압출·가공 매출 증가에 기인한다”면서 “견조한 외형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저효과로 자회사 그린피시팜의 영업적자폭이 크게 축소돼 전사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