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헥사곤인베스트먼트컨설팅(이하 헥사곤)이 반려동물 헬스케어 플랫폼 '펫프라이스'에 투자를 집행했다.
22일 헥사곤에 따르면 '에이치엔젤 투자조합 8호'를 통해 펫프라이스에 투자했다.
펫프라이스는 병원마다 천차만별인 진료비 관련 비교견적 서비스부터 페이백까지 제공하는 반려동물 헬스케어 플랫폼이다.
플랫폼은 수술 및 진료 정보 공유를 통해 선택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어플을 통해 손쉬운 예약이 가능하다. 반려동물 증상에 따라 보호자의 문의가 있는 경우 수의사가 직접 확인하고 전문적인 답변과 소통을 해주는 수의사 전용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다.
수의사 영상 상담을 통해 방문이 어려운 고객은 간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결제한 금액의 일부를 페이백으로 제공하며, 펫프라이스 클럽 쇼핑몰에서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펫프라이스 박홍성 대표는 "아직 펫프라이스에 블록체인을 적용할 세부적인 계획이 수립되지는 않았지만, 블록체인을 가장 잘 구현해 낼 수 있는 분야가 플랫폼"이라며 "헥사곤과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수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헥사곤은 초기 기업에 멘토와 가이드 역할 뿐만 아니라 투자까지 진행할 수 있는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 등록을 마친 후 본격적으로 프로젝트 투자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 투자기업은 모두 선정되어 완료된 상황이며, 선정 기업들과의 세부 계약 조건 협상과 엔젤투자협회와 중소기업벤처부의 승인만 남겨둔 상황이다.
김재욱 대표는 "3년이내 초기 기업 가운데 내년에도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블록체인 관련 산업에 투자하기로 방향성을 정했다"면서 "내년부터 주요 투자처로 메타버스 사업의 인프라가 될 수 있는 블록체인 분야와 실제 현실에서 구현을 위해 필요한 기술인 홀로그램 산업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헥사곤이 펫프라이스와 투자 집행 계약을 체결한 모습. 사진/헥사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