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NH투자증권은 29일
엠브레인(169330)에 대해 빅데이터로 신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147만 조사패널 기반 빅데이터 서비스 사업을 본격화했다"며 "기존 온라인 마케팅 사업 분야에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하는 가운데 빅데이터 서비스로 신성장 모멘컴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엠브레인은 오프라인 방문, 카드결제, 웹사이트 방문 등 정보를 수집해 컨설팅, 광고, 유통 업체 등을 대상으로 마켓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9월 기준 빅데이터 패널 7만2000명을 확보했으며 내년 6월까지 10만명까지 모집인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강 연구원은 "동사는 또한 구매 빅데이터 서비스를 출시해 소비자의 온·오프라인 구매 영수증과 상품 바코드 데이터를 수집, 상품별 시장점유율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관련 시스템 및 인프라 구축을 완료해 내년 초 출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매출액은 전년비 12.0% 증가한 490억원을, 영업이익은 3.3% 늘어 64억5000만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빅데이터 패널 구축 관련 비용 영향으로 이익률은 소폭 감소하나 외형성장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관측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