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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고, 커넥티드카 시장 성장 수혜 기대-신한
입력 : 2021-12-29 오전 8:51:52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9일 오비고(352910)에 대해 성장하는 차량용 커넥티드카 시장에서 소프트웨어의 과점업체로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정민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자동차가 단순 이동수단에서 스마트카로 발전, 멀티디바이스로 고도화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관련 소프트웨어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29.8%로 가파른 성장을 이룰 전망”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회사는 해외완성차 업체부터 국내 완성차업체까지 다수의 납품 업력을 갖추고 있다”며 “미드웨어에서부터 어플리케이션까지 포괄적인 개발 능력을 보유해 신규 고객사로의 확장과 기존고객사 내 품목 증가 또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오비고의 주요 고객은 완성차와 어플리케이션 서비스 업체다. 소프트웨어 제품을 납품할 때 우선 마일스톤마다 공동연구개발 매출이 일어난다. 그 후 해당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차량모델이 판매 시 대당 로열티가 발생한다.
 
그는 “어플리케이션 서비스 고객사들 또한 초기 외주개발매출 이후 유통 및 인앱결제에 대한 수수료가 발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회사의 로열티와 라이선스 매출액은 전년 보다 77.1% 증가한 62억원으로 예상된다.
 
한편 오비고는 2003년 설립된 차량용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이다. 주요사업으로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솔루션 및 컨텐츠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 2008년 글로벌 완성차 기업에 본격적 수주를 시작, 2013년 국내 완성차 기업으로 고객사를 확장했다. 최근에는 완성차 시스템 내 어플리케이션 탑재를 원하는 서비스기업까지 납품 중이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신송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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