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KTB투자증권은 6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중국 이니스프리의 적자 영향으로 해외 수익성이 예상보다 악화됐다고 말했다. 투자의견은 중립(HOLD)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0만원에서 19만원으로 낮췄다.
배송이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한 372억원이 예상된다”면서 “매출을 기대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지만 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다소 하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격적이었던 광군제 광고 판촉과 중국 이니스프리 폐점 관련 제고처리 비용, 상여 등도 손식 부담 요인”이라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중국 이니스프리는 작년 2분기 적자전환 이후 하반기 적자를 확대하는 추세"라며 "해외 모멘텀이 부각되기 위해서는 이니스프리 체질 개선 성과와 함께 성과도 가시화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니스프리의 올해 매출은 역성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배 연구원은 이익 개선 시점을 예측하기 어려움과 해외 수익성 눈높이를 하향해 목표주가를 조정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