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현대글로비스(086280)가 대주주 지분 매각에 따른 오버행 이슈를 해소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세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1분 현재 현대글로비스는 전날 보다 1만5000원(8.67%) 오른 18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전날 대주주의 지분 10% 지분(정몽구 6.71%, 정의선 3.29%)을 주당 16만3000원에 칼라일그룹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대주주의 블록딜로 증권가에서는 오버행 이슈를 해소했다고 평가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주주 지분 매각으로 잠재적 리스크였던 오버행 이슈가 해소됐다"고 말했다. 이어 "현 주가는 역사상 밸류에이션 하단 수준으로 리스크 해소를 통한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도 "오버행 이슈 해소는 물론 칼라일그룹의 투자 목적에 대한 해석으로 현대글로비스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