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0일
삼화네트웍스(046390)에 대해 자체 지적재산권(IP)을 확보한 드라마 라인업의 본격화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비즈니스 모델이 자체 IP를 확보해 국내 및 해외에 방영권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전환되고 있는 중"이라며 "올해는 <지금부터, 쇼타임!>, <어게인 마이 라이프>, <멘탈리스트> 등이 방영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러한 자체 IP 확보 드라마 라인업 등이 본격화되면서 실적개선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지금부터, 쇼타임!>의 경우 글로벌 OTT 방영권을 지난해 9월 싱가폴에 판매했으며, <어게인 마이 라이프>는 국내에선 SBS에서 방영, 글로벌 OTT 방영권은 지난해 11월 싱가폴에 판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엇보다 <멘탈리스트>는 동사의 자회사 스튜디오아이콘의 기대작으로 워너브라더스 산하 OTT 플랫폼 HBO 맥스 국내 진출이 예상되며, 올해 하반기에 방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4개 이상의 드라마가 방영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매출 상승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